voronoiapp앱에서 재밌는 순위가 발표되었는데요. 바로 2024년 가장 만족도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와 가장 신뢰도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를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서 만족도는 같은 브랜드의 차량을 다시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유자의 비율을 말하고, 신뢰성은 컨슈머리포트의 조사 데이터 결과입니다.(그냥 소유자가 아니지만 뭐 신뢰한다는 정도를 말하는 것 같네요)
2024년 자동차 브랜드 만족도와 신뢰도 분석
최근 공개된 2024년 자동차 브랜드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 간의 뚜렷한 차이입니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들이 보여준 높은 만족도와 낮은 신뢰도의 대비가 주목됩니다.
리비안은 86%라는 최고의 만족도를 기록했지만, 신뢰도는 1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역시 72%의 높은 만족도로 3위를 차지했으나, 신뢰도는 36점에 그쳤습니다.
일본 브랜드의 강세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은 여전히 신뢰도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바루가 68점으로 신뢰도 1위를 차지했고, 렉서스와 토요타가 각각 65점, 62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혼다와 아큐라, 마쯔다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일본 브랜드의 전반적인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한국 브랜드의 성과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만족도와 신뢰도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67%의 만족도와 50점의 신뢰도로 중상위권을 유지했으며, 기아는 64%의 만족도와 51점의 신뢰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네시스는 6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신뢰도는 40점으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독일 브랜드의 특징
독일 브랜드들 중에서는 BMW가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73%의 만족도로 2위를 차지했으나, 신뢰도는 53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폭스바겐은 주행 경험과 사용성 면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우디도 중위권의 성적을 보이며 독일 브랜드들의 전반적인 성과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전기차 시장의 변화입니다. 리비안과 테슬라가 보여준 높은 만족도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반영합니다.
다만 낮은 신뢰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최근 리비안과 폭스바겐의 전기차 기술 협력 발표는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이며, 향후 전기차 브랜드들의 신뢰도 향상 여부가 주목됩니다.
전통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가 보여준 것처럼,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의 균형은 여전히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자동차 브랜드들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 기아차가 그래도 순위권에 있는걸 보니 진짜 대단하긴 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며 더 높은 순위가 되길 기대합니다.
출처 : Voronoi, Ranked: Most Satisfying vs. Most Reliable Car Brands in 2024